제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 확진 665명
제주도는 13일 하루 동안 총 70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2명(제주 664∼66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이달에만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71명(4월 7∼13, 26명 발생)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제주 664번 확진자 A씨는 수도권을 다녀온 도민이며, 665번 확진자 B씨는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파악됐다.

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최근 4명(10일 3명, 11일 1명)의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12∼13일 총 19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이 중 1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