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군수 이선호)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인센티브는 울주군 관광진흥조례에 근거해 관광객 유치 실적을 확인한 뒤 보상금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소규모 관광객의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행업 등록을 한 업체가 4명 이상을 데리고 소규모 당일 관광으로 울주 관광지 두 곳 이상, 음식점 1회 이상 이용 시 1인당 1만원을 지급한다. 관내 숙박 시 내·외국인 구분 없이 1인당 2만원을 지급한다.

10인 이상 단체가 당일 관광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버스 대여비로 대당 20만~30만원을 지급한다. 전체 일정이 울주군으로만 구성된 특화 관광상품을 운영하면 상품홍보비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방문 5일 전에 여행계획서를 울주군 관광과에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해 관련 내용을 사전 협의해야 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