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허위 주장 유포 수사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주사기가 바꿔치기 됐다는 온라인상의 허위 주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3일 백신 바꿔치기를 주장한 누리꾼들에게 허위사실 유포(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고발인 자격으로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를 조사한 데 이어 누리꾼들을 특정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당시 간호사가 주사기에 백신을 추출한 뒤 가림막 뒤로 갔다가 다시 나온 것을 두고 주사기가 바뀌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 제기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