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13년만에 개인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3천800원
인천시 옹진군이 개인택시 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12년 만에 개인택시 요금을 인상했다.

옹진군은 2008년 이후 조정하지 않았던 개인택시 요금을 지난달 24일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본요금(2㎞) 1천900원은 두 배인 3천800원으로, 거리 요금은 210m당 100원에서 100m당 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과거에 적용하지 않았던 야간할증 20%를 신설했으며, 섬 지역인 옹진군의 특수 여건에 따라 장거리 운행 구간 요금도 10∼20% 올렸다.

옹진군 관계자는 "유류비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 기사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 적기에 택시 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내 택시는 모두 개인택시로 총 17대 중 운행을 쉬는 3대를 제외한 14대가 현재 운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