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산발적 연쇄 감염 확산…신규 확진자 21명 추가
13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이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총 21명 발생해 울산 1332∼135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1336번, 1351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주군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이 회사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1337번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연쇄 감염자로 파악됐다.

1339∼1350번, 1352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들이다.

1338번은 입원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1332∼1335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