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회사 주가가 작년 12월17일 고점 대비 반토막 이하로 주저앉았는데도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1년 더 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뉴스1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DOGE 책임자를 맡으면서 어렵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낭비와 사기를 없애기 위해 이 자리에 섰을 뿐이며, 지금까지 우리는 실제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가 멈추지 않는 한, 1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주가 폭락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날 테슬라 주가는 15.4% 급락해 222.15달러로 마감됐다. 작년 12월17일의 고점(479.86달러) 대비 53.7% 하락한 수준이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 반감이 강한 유럽 지역 등에서 테슬라 차량 판매가 급감하며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겸 DJ 구준엽(56)의 장모이자 고인이 된 대만 배우 서희원(48·쉬시위안)의 모친인 황춘매(70·황춘메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1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황춘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자신의 비통한 심경을 토로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에도 "느껴진다. 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 같다. 괴롭다"고 적었다.하지만 황춘매가 적는 글에서 사위인 구준엽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내 마음에 구멍이 생겼어,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정의는 회복될 수 없다고 생각해, 전장에 갈게, 날 응원해", "그는 거짓말쟁이야, 나는 멍청이야"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다만 해당 글이 황춘매가 구준엽을 공격하는 의미로 작성됐는지에 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황춘매는 지난달 10일 서희원 사망 후 처음으로 입을 열고 자신의 마음을 토했다. 황춘매는 "내 가슴의 빈 공간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라면서도 "나는 정의가 회복될 수 없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전쟁할 것이다. 응원해 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당시 황춘매의 글은 서희원과 생전에 양육비 지급과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그의 모친을 겨냥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황춘매가 서희원의 두 자녀를 친부인 왕소비에게 보내는 것에 원활하게 합의하면서 이 글 역시 구준엽을 향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현재 구준엽도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퍼하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핑뉴스 등 현지 언론은 "구준엽은 슬픔에서 벗어나
미 백악관이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급락한 데 대해 “주식시장의 동물적인 감각과 우리가 업계 및 업계 리더들로부터 실질적으로 파악하는 바 사이에는 강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증시 급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이어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에 있어 후자가 확실히 전자에 비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식시장 급락의 배경인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성명이 나오기 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경제의 진전과 관련해 극도로 활황세를 보일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다만 그는 "1분기(1∼3월)에 데이터(경제 관련 수치)에 일부 삐걱거림이 있다"면서 "1분기에 일어날 일은 긍정적인 범주로 간신히 진입하는 것이고, 그런 뒤 2분기에는 모두가 감세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경기가) 이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에 각각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경기침체를 감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다. 앞서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정책에 미 증시는 피로감을 보여왔다.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의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