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유민상, "이쯤 되면 솔직히 느끼해"...쯔양과 바지락전 먹다 포기
'안다행' 유민상이 바지락 전을 두고 쯔양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사승봉도를 찾은 박명수의 지휘 아래 유민상과 쯔양이 바지락 전 캐기에 돌입했다.
이날 세 사람은 굴과 바지락 캐기에 나섰다. 신이 나 굴을 캐기 시작한 쯔양과 달리 오랜 공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유민상은 “아이고 이걸 누구 코에 붙여. 바위째로 뜯어가서 끓여 먹으면 안 되나”라고 투덜댔다.
박명수는 대식가 남매 유민상와 쯔양을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어미새를 연상하게 했다. 숙소에 돌아온 이들은 본격적으로 바지락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쯔양은 20장 정도는 부쳐야 하지 않겠냐며 대식가다운 배포를 드러냈다.
전 20장이 완성됐고, 박명수가 바지락 전 1장을 다 먹기도 전에 유민상와 쯔양은 무서운 속도로 바지락 전을 해치웠다. 끝없이 먹어대는 쯔양에게 박명수가 "입구는 작은데 안에 용적률이 어마어마하다"라며 감탄했다. 반면 유민상은 작은 입으로 쯔양에게 질 세라 눈치를 봤다. 이어 유민상은 "이쯤되면 솔직히 느끼한데"라면서도 바지락 전을 입에 밀어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쯔양은 입가심으로 캐온 고둥과 남은 바지락으로 "해물 칼국수 딱 1kg만 끓이자"라고 제안해 박명수를 두손 두발 다 들게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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