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교육청,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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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군수와 이정옥 군의회 부의장, 김철주 교육장, 담양 5·18민주화운동 위원회 윤영민 대표 등 각계 인사 20여명은 이날 오후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 군부는 무자비한 폭압과 학살을 멈춰야 한다"며 "인간 존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민중들의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미얀마는 80년 5월의 민주항쟁이 떠오를 정도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담양의 5·18민주유공자와 군민을 대표해 미얀마 민중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그 뜻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형식 군수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미얀마 군부의 만행은 전 세계의 규탄을 받을 것이다"며 "우리나라도 5·18 민주화운동과 6·10 민주항쟁 같은 민중들의 희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쟁취해낸 경험이 있듯이 미얀마도 결국은 민주주의를 쟁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