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서 여성 근로자 상습 추행한 60대 사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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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한 60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남동구 한 공장에서 60대 여성 근로자 B씨를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상대로 교묘하게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는 2017년부터 해당 공장에서 근무했으며 A씨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사적 연락으로 인한 피해를 겪다가 올해 초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A씨와 B씨를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고, B씨도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