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흥업소발 감염' 택시 기사도 확진…승객 찾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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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유흥업소 종사자를 고리로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과 관련, 택시 기사도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택시 기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유흥업소 종사자 관련 확진자를 택시에 태웠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일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이튿날까지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A씨가 이상 증상을 보인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 가운데 현금 결제한 22건에 대한 승객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택시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승객 찾기에 나섰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일부 노래방은 출입명부 등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해당 업소의 상호를 공개하고 출입자들의 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26일 유흥업소 종사자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와 관련 현재까지 33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현금 결제한 승객과 확진자가 다녀간 일부 노래방의 손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씨는 지난달 27일 유흥업소 종사자 관련 확진자를 택시에 태웠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일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이튿날까지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A씨가 이상 증상을 보인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 가운데 현금 결제한 22건에 대한 승객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택시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승객 찾기에 나섰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일부 노래방은 출입명부 등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해당 업소의 상호를 공개하고 출입자들의 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26일 유흥업소 종사자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와 관련 현재까지 33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현금 결제한 승객과 확진자가 다녀간 일부 노래방의 손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