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고용부, 콜센터 15곳 방역수칙 준수 합동점검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합동으로 지역 콜센터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울산시와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곳,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5곳 등 콜센터 15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기적인 환기·소독, 사무실 책상 사이 칸막이 설치, 근로자 간격 2m(최소 1m)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이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을 적발하면 현지 시정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처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 21명과 가족 13명 등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콜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다수 발생했지만, 울산에서는 이번에 처음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