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단감염 확산…서울 서대문구·은평구 등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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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46명 발생했다.
이 교회가 속한 전국 각지 네트워크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175명에 달한다.
특히 서대문구 서울수정교회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의 다른 협력 교회 2곳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또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는 12명(서울 외 확진자 2명 포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함께 식사 모임을 한 교인 등에게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월 이후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90여명 발생하는 등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 시 거리를 유지하고, 예배 종료 후 사적 모임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