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전북경찰청장 "LH 수사, 내부정보 불법 이용 여부 중점"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사와 관련, 내부 정보 불법 이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진 청장은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H 직원이)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느냐가 이번 수사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원칙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청은 LH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21명을 내·수사하고 있다.

수사 범위도 완주 삼봉지구 등 6개 지구로 넓히고 있다.

진 청장은 "지난달 22일 LH 전북지역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한 정보를 토대로 피의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어떤 경위로 농지를 매입하게 됐는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