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명 추가 확진…거리두기 격상에도 확산세 계속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서구 교회 관련 접촉자로 확인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연쇄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로부터 시작된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로 퍼지자 2일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3일 63명, 4일 47명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자는 각각 38명에 이르는 등 현재 관련 확진자만 270명이다.

부산시는 8일까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일을 하거나 감염을 옮기면 사법기관 고발이나 구상권 청구를 당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8천197명 중 86.6%인 5만9천70명, 2분기 대상자 28만9천403명 중 6.8%인 1만9천54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