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중국 아이맵과 공동개발 중인 ‘ABL503’에 대한 미국 임상 1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ABL503은 ‘PD-L1’과 ‘4-1BB’를 표적으로 삼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기존 4-1BB 단독항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개선하고, 독성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이다.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을 증명하고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여 기술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1상은 총 6개 기관에서 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일 이뤄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신규 표적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에 대한 임상 1상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달 승인받았다. 오는 6월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