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서강대 기숙사 "코로나 걸리면 민형사 책임"…학생들 "인권 침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서강대 기숙사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책임을 지라는 서약서를 받으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강대 곤자가 국제학사와 벨라르미노 학사가 최근 사생들에게 "외출 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PC방, 노래연습장 등) 방문을 삼가고 감염 위험이 많은 장소 방문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손실 및 민·형사상으로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는 서약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약서는 지난달 25일 곤자가 국제학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사생들에게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강대 학생들은 "인권 침해", "코로나19 확진 책임을 학생에게 전가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학생은 서약서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작성됐고 글을 올리기도 했고, 자신을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지속해서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숙사 학생 외출 제한이 불가피했다"며 "학내 확진자 중 음성에서 양성으로 추후 바뀐 경우도 있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신규확진 나흘째 500명대…부활절·재보선에 4차 유행 우려↑ [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면서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흘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4~17일(524명&rarr...

    2. 2

      코로나19로 늘어난 무인점포 노리는 10대 절도범들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인점포가 증가하며 이를 대상으로 한 10대 절도범 사건이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2시께 의정부시에서 무...

    3. 3

      美항공업 날개 펼 준비…1년 만에 조종사 채용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대형 항공사 중 처음으로 조종사 채용에 다시 나선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브라이언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