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4월 3일부터 최소 한 달 동안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지역 간 이동 제한, 비필수 사업장 휴업,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휴교 등이 골자다. 이날까지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8만5385명, 누적 사망자는 9만53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에서는 800만 명 이상이 1회차 접종을 마쳤다. 리옹의 손강 주변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빽빽하게 모여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