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우정초 학생 138명 대상, 실시간 영상으로 간접 체험 교육
'안전교육 비대면으로'…울산안전체험관, 온라인 영상체험 운영
울산소방본부 울산안전체험관은 1일 오전 중구 우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영상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애초 예정된 울산안전체험관 방문 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열렸다.

영상체험에는 5학년 6개 반 학생 13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40분간 화재 안전 교육을 받으면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 초기 진압, 연기 대피, 고층 탈출 등을 간접 체험했다.

체험관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소방관 4명을 학교로 파견했다.

이들 소방관은 영상체험 사전 준비, 현장 모니터링을 비롯해 교사와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소방 상식 상담 등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했다.

체험관은 앞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 신청을 받아 영상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은 담당 교사와 협의를 거쳐 화재 안전, 교통안전, 지진 안전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진행된다.

'안전교육 비대면으로'…울산안전체험관, 온라인 영상체험 운영
공해용 울산안전체험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방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온라인 영상체험이 안전교육 공백을 채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앞서 울산시교육청과 학생 안전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만3천67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