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연구소 등 "오세훈, 허위사실 유포"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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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셀프 보상'과 관련해 거짓말을 일삼고 용산참사로 희생된 철거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땅에 관여한 사실이 있으면 사퇴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며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도 참여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이어지고 있으니 약속대로 즉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원의 '셀프보상'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전날 한 토론에서 용산참사를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용산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