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미래차·바이오·데이터 등 핵심 산업 보증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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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날 부산 남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종합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는 주요 실천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 경제 전환에서 선도적 역할 수행, 기술평가 전문성 강화 및 개방형 혁신 주도, 우수 스타트업과 혁신 벤처기업 성장 지원,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대응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와 DNA(데이터·네트워크·AI) 등 핵심 산업 분야에 24조4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이전 및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보증, 융자, 투자를 결합한 복합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탄소 중립 전담 조직을 확대해 녹색금융을 선도해 나간다는 게 기보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1989년 4월 설립된 기보는 국내 처음으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지금까지 76만여건의 기술평가와 393조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2017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 업무 감독권이 이관됨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의 틀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