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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 하나에 얼마라고요?…명동 매장 갔다가 '깜짝' [현장+]
5만원하는 응원봉이 9만원에?
명동 K팝 굿즈 '가격' 논란
9만9000원 응원봉 정가보니
K팝 굿즈 요금 약 '2배' 차이
"비싸지만"…지갑 여는 관광객
명동 K팝 굿즈 '가격' 논란
9만9000원 응원봉 정가보니
K팝 굿즈 요금 약 '2배' 차이
"비싸지만"…지갑 여는 관광객
오는 21일 BTS 광화문 공연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을 찾을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싼 K팝 굿즈 가격이 관광 신뢰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동에 위치한 대형 K팝 굿즈숍의 소비자층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굿즈를 구경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체코에서 남편과 함께 한국 여행을 온 카트리나(30) 씨는 "비싸다고 생각한다"며 "여동생이 사달라고 부탁해서 왔는데 길거리에서 파는 것들보다 비싸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의 손에는 세븐틴 굿즈가 들려있었다.
가격 차가 크지 않은 매장도 있었다. 명동에 위치한 K팝 유통플랫폼 '위드뮤'에서는 정가 5만2000원인 스트레이키즈 응원봉을 5만5000원에 판매했다.
명동 내 K팝 굿즈숍 중 한 곳은 임대료, 유통 구조 등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이라 설명했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운영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일부 플랫폼은 공식 직영 또는 공급 기반의 가격 정책을 적용받는 것"이라며 "저희는 다양한 공급처를 통해 상품을 확보하고, 실제 매장 운영 비용을 포함하여 판매하는 오프라인 소매 구조"라고 설명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신뢰성 있는 관광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K팝 굿즈 판매가 형평성에 대한 적절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