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AZ백신 접종…"독일 승인 백신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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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차례가 온다면 AZ백신 접종받을 것"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65·SPD·사회민주당)이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베를린 독일 연방 방위군병원에서 AZ백신 1회차분을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 후 "나는 독일이 승인한 백신을 신뢰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는 결정적인 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도 기회를 활용하라"면서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달 30일 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AZ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접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우선순위상으로는 70세 이상이 백신 접종 대상이지만, AZ백신은 60∼69세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부인 엘케 뷰덴벤더는 남편보다 우선순위에서 앞서 이미 1회차분을 접종받았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6·CDU·기독민주당)는 지난달 30일 AZ백신 접종 권고 연령대인데 접종을 받을 거냐는 질문에는 "내게 차례가 온다면 AZ백신이라도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호르스트 제호퍼(71·CSU·기독사회당)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독일 빌트에 AZ백신을 접종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40·기민당)이 내각의 60세 이상 장관들에게 AZ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거절한다"면서 "나는 누구의 감독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슈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차례가 돌아온다면, 의사의 판단을 거쳐 접종받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65·SPD·사회민주당)이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그는 백신 접종 후 "나는 독일이 승인한 백신을 신뢰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는 결정적인 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도 기회를 활용하라"면서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달 30일 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AZ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접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우선순위상으로는 70세 이상이 백신 접종 대상이지만, AZ백신은 60∼69세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부인 엘케 뷰덴벤더는 남편보다 우선순위에서 앞서 이미 1회차분을 접종받았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6·CDU·기독민주당)는 지난달 30일 AZ백신 접종 권고 연령대인데 접종을 받을 거냐는 질문에는 "내게 차례가 온다면 AZ백신이라도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호르스트 제호퍼(71·CSU·기독사회당)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독일 빌트에 AZ백신을 접종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40·기민당)이 내각의 60세 이상 장관들에게 AZ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거절한다"면서 "나는 누구의 감독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슈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차례가 돌아온다면, 의사의 판단을 거쳐 접종받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