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195명 확진…하루 200명선 위협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치로 비교해 전날(30일) 159명보다 36명, 1주일 전(24일) 116명보다 79명 많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30일 158명(중복 집계 등을 바로잡은 확정치)으로, 지난달 18일(180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에도 오후 9시 기준으로 200명 선에 가까워져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이 일어나 일일 확진자 수가 12월 24일 552명까지 치솟은 뒤 점차 내려가 올해 1월 6일(297명) 이후에는 단 하루(2월 16일 258명)를 제외하고 줄곧 200명 미만 기록을 이어왔다.

31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천229명이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