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170명 확진…이틀째 150명 넘어
3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30일) 135명보다 35명, 1주일 전(24일) 99명보다 71명 많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30일 158명으로, 지난달 18일(180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에도 오후 6시 기준으로 150명을 훌쩍 넘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31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168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도봉구 병원 관련 4명, 동작구 직장(3월) 관련 2명,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2명, 중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강북구 가족-어린이집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3명, 기타 확진자 접촉 9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52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3만2천20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