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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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도 경고
애플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2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차량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 분야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콘도 반도체 부족으로 주문 물량의 10%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경고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주총에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2분기가 고비"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폭스콘의 작년 4분기 순익은 1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데이비드 황 폭스콘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사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2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차량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 분야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콘도 반도체 부족으로 주문 물량의 10%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경고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주총에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2분기가 고비"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폭스콘의 작년 4분기 순익은 1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데이비드 황 폭스콘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사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