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독 서비스 확대…SK매직 정수기·인덕션도 매장서 렌털
SK텔레콤은 SK매직과 업무 위탁 계약을 하고 31일부터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전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SK텔레콤이 2월 웅진씽크빅과의 업무협약으로 출시한 '웅진스마트올'에 이은 두 번째 구독 상품이다.

SKT 고객은 앞으로 3천5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 홈 케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 및 가입할 수 있게 된다.

SKT는 향후 제휴사의 여러 구독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스피커를 결합해 날씨, 음악, 알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수기 등 SK매직 결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SKT는 SK매직 구독 서비스 개시에 맞춰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SK매직 렌털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15만원 상담의 홈케어 제휴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더반찬&'의 요리 7종 정기구독권, '보틀웍스'의 차키트 정기구독권, '청소연구소'의 홈클리닝 정기구독권과 소독제, '클린베딩'의 호텔 침구세트 정기구독권 등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SKT는 이번 가전 렌털 구독 서비스 이후에도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고객들은 앞으로 대리점에서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들을 체험하고 구독 상담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