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아동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 제작·보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취학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아동편과 부모편으로 구성됐으며, 다문화 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 가족을 위해 영어로도 제작됐다.

아동편은 개인정보의 정의와 침해 예방수칙 등을 애니메이션과 율동·노래, 게임을 통해 설명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부모편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호자의 역할과 아동 대상 개인정보 침해사례, 행동수칙, 자가진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콘텐츠는 개인정보보호포털(privacy.go.kr), KISA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튜브 채널, 주니어 네이버 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크게 늘면서 어렸을 때부터 개인정보 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