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다시 열린 수에즈운하 뱃길…좌초부터 완전 부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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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다시 열린 수에즈운하 뱃길…좌초부터 완전 부양까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PRU20210329316801055_P4.jpg)
에버 기븐호는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께 엔진을 재가동하고 수에즈운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그레이트비터 호수로 이동했다.
사상 초유의 수에즈운하 항로 중단 사태는 사고 선박 선수 부분의 약 3만㎥ 모래를 파내고 나서야 일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다음은 에버 기븐호의 좌초부터 선체 완전 부양까지 주요 일지.
▲ 3월 23일 =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하던 에버 기븐호 수에즈 운하 중간에서 좌초. 사고 직후 예인선 8척 투입. 사고 선박 평형수 줄여 선체 부양 시도.
▲ 3월 24일 = 사고 선박 일부 물에 떴으나, 선박 이동은 불가.
▲ 3월 25일 =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사고 선박 처리 작업 위해 운하 내 선박 운항 잠정 중단 결정. 네덜란드 '스미트 샐비지'(Smit Salvage)와 일본의 '니폰 샐비지'(Nippon Salvage)를 구난 업체로 지정.
▲ 3월 26일 = 1만7천㎥의 모래와 진흙을 퍼내, 전체 준설작업량의 87% 완료, 15m 깊이까지 준설.
▲ 3월 27일 = 모래 2만㎥ 퍼내고 예인선 14대 투입해 작업.
▲ 3월 28일 = 뱃머리 부분 2만7천㎥ 모래 파내고 18m 깊이까지 굴착 진행.
▲ 3월 29일 오전 = 선미 부분 부양 성공.
▲ 3월 29일 오후 = 선체 완전 부양 및 그레이트비터 호수로 이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