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방사선사 확진…환자 등 350여명 검사
대구서 생일축하 가족모임 관련 등 10명 확진(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이 많은 8천90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5명, 동구와 달성군 각각 2명, 수성구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0일 대구 한 주택에서 생일 축하 가족 모임을 한 뒤 잇달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D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중구 부동산 홍보 판매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사무실 직원과 n차 감염자 등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북구 모 종합병원 방사선사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방사선사와 밀접 접촉한 환자와 직원 59명 등 350여명을 진단검사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방사선사 11명에게는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