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석탄발전 1.7% 증가…전세계의 53%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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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세계 석탄 발전의 53%를 차지했다고 영국 런던 소재 에너지·기후 분야 싱크탱크인 엠버가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엠버는 석탄발전 축소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다짐에도 지난해 중국의 석탄 발전량이 1.7% 늘어났다면서 전 세계 석탄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3%로 5년 전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엠버는 지난해 중국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을 각각 71.7기가와트(GW)와 48.2GW 확대했으나 이는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중 석탄발전이 크게 증가한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꼬집었다.
엠버는 중국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석탄 비중이 10년 전 70% 수준에서 지난해 56.8%로 내리기는 했지만 절대적인 발전량은 2016∼2020년 사이 1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나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규 석탄 발전설비 규모는 38.4기가와트(GW)로 나머지 국제사회 전체의 3배를 넘었다.
엠버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뮤이 양은 중국은 거대한 배와 같아서 진로를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2025년까지 중국 정부가 석탄발전소 건설의 규모와 속도를 이성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다짐한 것을 볼 때 앞으로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9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엠버는 석탄발전 축소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다짐에도 지난해 중국의 석탄 발전량이 1.7% 늘어났다면서 전 세계 석탄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3%로 5년 전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엠버는 지난해 중국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을 각각 71.7기가와트(GW)와 48.2GW 확대했으나 이는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중 석탄발전이 크게 증가한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꼬집었다.
엠버는 중국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석탄 비중이 10년 전 70% 수준에서 지난해 56.8%로 내리기는 했지만 절대적인 발전량은 2016∼2020년 사이 1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나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규 석탄 발전설비 규모는 38.4기가와트(GW)로 나머지 국제사회 전체의 3배를 넘었다.
엠버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뮤이 양은 중국은 거대한 배와 같아서 진로를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2025년까지 중국 정부가 석탄발전소 건설의 규모와 속도를 이성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다짐한 것을 볼 때 앞으로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