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바다낚시 사고 잦은 봄철'…5월까지 정부합동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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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국 11개 시·도의 항·포구와 위판장을 중심으로 연근해 어선과 낚시어선 관련 안전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혼자 조업하는 어업인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선박에 대해서는 기관·전기설비와 양망기·로프 등 조업 설비가 안전수칙대로 유지·작동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항해 중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거나 다리 부근 등 좁은 구역을 지날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도록 지도한다.
승선자 명부 작성, 구명조끼·소화기 비치, 구명뗏목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우수한 어선에 대해서는 '어선용 구명의'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봄철에는 어업활동과 낚시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개도 자주 발생해 해상 사고와 인명피해가 잦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봄철에 어선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6명, 전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