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방서가 없어 안전 사각 지역으로 남아있던 신안군과 진도군에 소방서를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이 최근 도의회에서 의결됐다.
개편안은 또 강진 성전과 영암 신북에 있던 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승격해 더 향상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본부 소속 특수구조대와 소방항공대를 특수구조단으로 확대 승격했다.
소방본부에 생활안전전담팀·소방인사팀·소방예산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현장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구조대원을 증원하고,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구급대 9곳도 신설한다.
화재 대응 현장 지휘 단도 5곳(보성·강진·함평·장성·완도)에 새로 설치한다.
해남 송지119안전센터를 땅끝119안전센터로, 장흥 관산119안전센터를 정남진119안전센터로 이름을 변경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현장 대응 정책과 최일선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전남을 실현하고, 생활안전 업무를 확대해 도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