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누적 2천141명,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

2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청주에서 10명, 제천·음성에서 1명씩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주 영어 보습학원 관련해 10대 학생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 보습학원 관련 10대 6명 등 충북서 12명 확진(종합)
4명은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고, 1명은 이 학원 관련 확진자가 재학 중인 모 학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이 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26일 발열, 근육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0대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동안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청주 상당구의 30대는 이 지역 695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사례이고, 같은 상당구의 40대는 기침, 오한, 인후통 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인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과 경기 용인시 확진자를 접촉한 20대의 감염도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40대가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지인, 가족이 다니는 하소동 모 교회, 자녀들의 학교를 중심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음성에서는 2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이 나왔다.

오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41명이다.

지난달 19일 확진돼 오송베스티안병원을 거쳐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청주 흥덕구의 80대가 이날 사망했다.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