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2단계로 높였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9일 0시부터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속초시, 사회적 거리두기 29일부터 1.5단계로 하향
속초시는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 전 시민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 내 급속한 전파를 어느 정도 막은 데다가 21일부터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고 확진자 또한 대부분이 자가격리 중에 발생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었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5종, 홀덤 펍 등의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단, 유흥시설 5종과 홀덤 펍 등 중점관리 시설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시설 8㎡당 1명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는 2인 이상이 커피와 음료, 디저트류를 주문했을 때만 매장 내 1시간 체류가 허용된다.

그러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방문판매와 직접판매 홍보관의 오후 10시∼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중단도 그대로 유지된다.

속초시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