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회색다람쥐·흡혈박쥐 등 국내 유입 주의 생물 자료집 제작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8일 국내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유입 주의 생물' 100종의 특성과 피해 사례 등을 정리한 자료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에 포함된 생물은 '동부회색다람쥐' 등 포유류 15종, 어류 23종, 양서류 5종, 파충류 8종, 식물 49종이다.

동부회색다람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동물로, 수목에 피해를 주며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코로나바이러스 매개체로 지목된 '흡혈박쥐'도 자료집에 포함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유입 주의 생물 200종의 자료집을 낸 바 있다.

자료집은 관세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