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신임 통일차관, 통일정책·경협 부서 두루 경험
통일부 신임 차관에 26일 내정된 최영준(55) 통일정책실장은 남북 교류·통일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최 신임 차관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통일정책실과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조정실 등 통일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최 신임 차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5년 남북경협 2과장을 맡아 경제협력 사업 실무를 담당했고 2006년부터는 통일부 장관 비서관으로 일했다.

2014년에는 박근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에 파견, 이후 2015년에는 통일부 교류협력실에서 교류협력기획과장을 맡았다.

2018년에는 남북한이 개성공업지구의 개발·관리·운영에 대해 합의한 사항 등을 이행하기 위해 통일부에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에서 단장을 맡아 공동연락사무소 운영 등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는 통일정책실장으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추진 등 통일정책을 이끌었다.

▲ 55세 ▲ 서울 영동고 ▲ 연세대 행정학과 ▲ 서울대 행정학 석사 ▲ 미국 아이다호대 정치학 박사 ▲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 통일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 통일부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 행시 35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