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나의 백신 예방접종 장소는?'(https://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menu_code=46) 메뉴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2분기 접종 대상에는 ▲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65∼74세 ▲ 요양병원·요양원 ▲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 학교·돌봄 공간 ▲ 만성질환자(64세 이하) ▲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이 포함된다.

시민들은 해당 메뉴에서 2분기 접종 대상과 시기, 장소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동의서를 내려받아 미리 작성할 수도 있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해당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동의서를 접수하거나 동주민센터 직원 또는 통장이 세대 방문을 했을 때 동의서를 전달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고령자들은 접종 후에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함께 계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