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2.4도 '쌀쌀'…동해안 서풍 불어 건조한 날씨
25일 강원 내륙과 산간의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등 전날과 같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최저 기온은 평창 면온 영하 2.4도, 홍천 서석 영하 1.9도, 설악산 영하 1.5도, 횡성 안흥 영하 1도, 춘천 2.9도 등이다.

동해안은 속초 9.6도, 양양 10.5도, 강릉 10.8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18∼21도, 산지 15∼17도, 동해안 16∼20도 등으로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26일)까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 고온 건조해지면서 영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영농이나 야외 활동 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