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판 '런닝맨', 시즌 2 제작…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까
SBS TV 간판 예능 '런닝맨'의 베트남판 방송이 현지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한다.

SBS는 "올 하반기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 2를 선보인다"며 "이번 시즌에는 베트남 최대 TV 프로그램 제작사 동타이프로모션도 제작투자사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베트남판 '런닝맨'도 11년째 방송되며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국내판 '런닝맨'처럼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SBS에 따르면, 베트남판 시즌 2에서는 기존 멤버에 더해 현재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스타 2∼3명이 새 멤버로 합류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선 2019년 SBS와 베트남 현지 제작사 라임 엔터테인먼트는 공동으로 SBS TV '런닝맨'의 베트남판을 제작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즌 2는 베트남 지상파 채널 HTV7에서 하반기 방송 예정이며, '런닝몰'(Running Mall)이란 이름의 이커머스 몰도 함께 론칭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