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지원·기업 성장·고용유지…'취직 사회책임제' 2종 세트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실직자 구제를 골자로 한 대규모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원도 "코로나 실직자 구제한다"…1인 고용시 5천100만원 지원
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 2종 세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융자 지원)는 물론 일자리 창출(인건비 지원)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3천888억원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4월 도의회 통과가 목표다.

1단계로 올해 신규 정규 직원 채용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월10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1만 명에게 지원한다.

2단계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천억원 규모의 고용 창출·유지 자금을 조성해 1명을 채용할 때마다 3천만원씩,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융자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6천5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용 창출·유지 자금 지원을 받는 기업이 3년간 고용 유지 시 융자금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지원할 방침이다.

결국 '취직 지원(2021∼2022년), 기업 성장(2021∼2023년), 고용 유지(2024년)' 정책이 추진되면 기업에서 1인 고용 시 최대 5천100만원의 지원하는 효과를 얻는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라는 진단을 통해 이 같은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