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1천725명이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모두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상자의 12%에 해당한다.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중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의 수는 1만3천237명으로, 1차 접종률은 92.5%다.

이는 1·2차 접종 모두 받은 이를 포함한 것이다.

다른 기관들에서는 1차 접종까지만 이뤄졌다.

요양병원은 1만5천590명(1차 접종률 45.7%), 요양시설은 7천600명(〃 37.1%), 코로나 1차 대응요원 7천177명(〃 66.7%),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7만8천581명(〃 74.9%) 등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24일 신규 22건을 포함해 1천484건으로, 접종 인원의 1.2%에 해당했다.

신고 사례 중 99.5%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1차 접종은 2월 26일에 개시됐으며, 3월 20일부터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3월 23일부터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65세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