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0명 확진·진주만 21명…사우나·유흥업소 관련 감염 지속(종합)
경남도는 2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우나와 회사, 가족 모임 등 진주지역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주 21명, 거제 8명, 창원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3명은 진주 사우나 관련이다.

이로써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6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에는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2명, 진주 회사 관련 1명도 포함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중 1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스스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중 4명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이다.

모두 조선소 근무자다.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2명이다.

또 다른 거제 확진자는 목욕장 업소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가 근무한 업소는 거제시에서 발령한 목욕장업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지난 15일부터 영업을 하지 않았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본인이 증상이 있어 검사받아 양성이 나왔다.

창원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증상이 생겨 검사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81명(입원 437명, 퇴원 2천332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