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화되는 2030…정치판 뒤흔든다
대한민국 2030 리포트
'젊을수록 정치 무관심' 옛말
탄핵 찬반 집회 등 적극 참여
'젊을수록 정치 무관심' 옛말
탄핵 찬반 집회 등 적극 참여
2030세대의 정치 성향이 일부 바뀌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이전에는 진보 성향 정당에 사실상 몰표를 줬지만 2022년 대선에서는 보수와 진보 정당에 표를 반반씩 나눠줬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업체 피앰아이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18일 실시한 ‘세대별 인식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9.5%는 진보에서 보수로, 3.9%는 보수에서 진보로 지지 정당을 바꿨다. 바뀐 시점은 문재인 정부 때가 열 명 중 네 명, 비상계엄 이후가 열 명 중 세 명꼴이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 때 실책과 계엄 이후 거대 야당의 일방통행이 잘못됐다고 본 2030세대가 늘어나며 이들의 보수화 혹은 탈(脫)진보화 현상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도병욱/조철오/정상원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