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에게 명예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스타셰프스키 폴란드 대사 계명대서 '명박' 받아
한국과 폴란드 양국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도해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오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를 비롯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 롱 디멍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 한국·폴란드협회 박용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는 탁월한 교육 행정가이자 헌신하는 외교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문화예술인이다.

그를 우리 대학 동문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한국 속담처럼 한국과 폴란드가 함께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는 교수 출신으로 2017년 9월 주한 폴란드 대사관 제7대 대사로 임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