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기업 사택서 30대 직원 추락사…실족 가능성 등 수사
울산 한 대기업 사택에서 직원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울산 한 대기업 사택 3층 난간에서 이 회사 직원 30대 A씨가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직원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앞서 술을 마시고 사택에 들어온 뒤, 창문을 열고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거치용 난간에 올라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했거나, 난간이 파손되면서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