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RPA 도입…"업무 효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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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는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수행해온 단순 업무의 규칙성과 반복성을 표준화해 이를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처리하도록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RPA를 도입하면 업무 수행의 신속성 및 정확성이 향상돼 임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DGB생명은 지난해 9월 본격적인 RPA 추진에 앞서 4개 업무에 대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DGB생명은 파일럿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 입력 및 신규 정보 반영 △자료 검색 및 산출 △데이터 처리 △시스템 점검 등 업무와 관련된 19개 우선과제를 선정했으며 오는 4월부터 해당 우선과제에 RPA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1차 RPA 도입을 통해서는 연간 3000시간 이상의 업무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당 업무를 사람이 직접 처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실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GB생명은 RPA 우선과제의 평가 및 보완 절차를 거쳐 하반기 2차 과제를 선정하고 확대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RPA 도입을 통해 단순 업무에서 벗어난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보험업계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