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오늘부터 방한 일정 돌입…내일 정의용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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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수교 30주년 개막식' 참석…방한기간 '한반도 메시지' 주목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24일부터 본격적인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전날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입국한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은 양국 외교장관 축사, 조형물 점등식, 합동 재즈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전엔 국내 외교·안보 관련 일부 인사와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에는 오전에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한반도 문제,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추진과 관련한 협의도 있을 전망이다.
회담 뒤 양 장관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논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으로,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러시아가 중국과 연대해 미국 견제 행보를 보여 조 바이든 정부를 겨냥한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다.
라브로프 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푸틴 대통령 수행차 2013년 11월 방한 이후 8년 만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25일 오후 출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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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입국한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은 양국 외교장관 축사, 조형물 점등식, 합동 재즈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전엔 국내 외교·안보 관련 일부 인사와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에는 오전에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한반도 문제,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추진과 관련한 협의도 있을 전망이다.
회담 뒤 양 장관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논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으로,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러시아가 중국과 연대해 미국 견제 행보를 보여 조 바이든 정부를 겨냥한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다.
라브로프 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푸틴 대통령 수행차 2013년 11월 방한 이후 8년 만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25일 오후 출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