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실가스 잉여배출권 판매로 14억원 벌어
부산시는 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으로 14억원 상당 세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지난해 할당받은 136만6천t 가운데 15만4천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매립장, 소각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등 28곳에서 폐열을 이용하거나 연료를 LNG에서 스팀으로 전환하는 한편 태양광발전 시설과 음식물 소화가스 발전시설, 고효율 조명기기 등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시는 감축한 온실가스 가운데 7만2천t을 한국거래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나머지는 내년도로 이월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최근 t당 1만9천원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부산시는 약 14억원의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잉여배출권 6만5천t을 판매해 13억원을 벌어들였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과 지자체에 할당량을 부여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부산시를 포함해 전국 685개 업체가 배출권 거래제 적용 대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