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캔 제조공장서 화재…잔불 정리 중
23일 오전 0시 10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통조림용 캔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5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6개 동 중 1개 동(3만3천145㎡)이 모두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불이 다소 잦아들면서 오전 3시 52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90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데다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장 기계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작업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캔 제조공장서 화재…잔불 정리 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