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창포구서 장기 계류하던 어선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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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장기간 운행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던 선박이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7분께 제주시 한림읍 신창 포구에 장기 계류하던 17t급 기타 어선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 선체가 좌현으로 90도 기울어져 있었으며, A호 주변에 엷은 기름막이 있었다.
해경은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염을 차단하고, 이날 오후 A호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장기 계류 선박의 경우 오랜 시간 운항을 하지 않아 방파제 또는 다른 선박과 수시로 부딪혀 파공되거나 빗물이 고여 만조 시 침수하는 일이 다반사"라며 장기 계류 시 수시로 어선 상태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ragon.
/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 선체가 좌현으로 90도 기울어져 있었으며, A호 주변에 엷은 기름막이 있었다.
해경은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염을 차단하고, 이날 오후 A호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장기 계류 선박의 경우 오랜 시간 운항을 하지 않아 방파제 또는 다른 선박과 수시로 부딪혀 파공되거나 빗물이 고여 만조 시 침수하는 일이 다반사"라며 장기 계류 시 수시로 어선 상태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ragon.
/연합뉴스